울집고양이 비누

(스코티쉬 폴드) 우리집 고양이 비누 아기때ㅎㅎ

보라색크레용 2012. 9. 2. 04:30

어느날, 동생이 아기 고양이를 한마리 데려왔습니다.

동생 생일에 동생 아는 오빠라는 분이 키우는 스코티쉬폴드가 

새끼를 낳아서 8마리중 한마리를  동생의 생일선물로 주셨다더군요.

동생이 "오빠, 나 생일선물로 고양이 받았어!"

그리고는 고양이를 보여주는데...

요런 모습ㅋㅋ 

헐...얘 뭐야... 뭔가 강아지처럼 생겼어...

저는 스코티쉬 폴드라는 고양이종은 처음봐서 생소한 터라;;

귀엽긴하지만 좀 이상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어머니고 아버지고 모두 하시는 소리가ㅋㅋ

무슨 고양이가 개같이 생겼다냐ㅋ이러시더라구요ㅋㅋ

뭔가 기즈모 닮았어....




암튼, 동생이 물었습니다. 

“오빠, 우리 고양이 이름 뭐라고 지을까? 샴푸 어때? ” 

“평범해. 차라리 퐁퐁이라고 해.” 

“음... 비누는 어때?”  

“글쎄. 계면활성제는 어떠냐?” 

 “........그냥 비누로 하자...”   

“.....콜!” 


그리하여 우리고양이 이름은 비누가.되었답니다. 

하지만 전 아직도 계면활성제가 더 끌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