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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 기록.

보라색크레용 2019. 4. 27. 07:46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공연차 방문.
사실 여행은 아니었지.

처음 가보는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 설렜다.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카자흐스탄 현지 마술사들.

처음 와서부터 갈때까지 가족처럼 친근했던 좋은 친구들.

카자흐스탄에서 처음 열리는 마술컨벤션에 초대되서 공연했다.

도심가는 깔끔하면서도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다.
카자흐스탄은 유목민들을 볼 수 있다는데, 나는 그냥 도심가에 있어서 그런 풍경은 볼 수 없었다.

로컬문화를 좋아하는데 많이 경험하지 못해 아쉽다.

하늘에서 본 알마티 풍경.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건물들이 모두 반짝거리는 반사광을 내서 마치 반짝이는 모래알을 보는 기분이었다.

국제마술협회 회장 토니하시니와 함께.
함께 대회심사를 봤다.

컨벤션에 참가한 각국의 마술사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르스탄, 우크라이나등등.
한국인에게 호의적이다.
그들 보기에 외국인이 나뿐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 고마운 마음에 아는거 다 퍼주고 왔다.
카자흐스탄에는 마술전문가가 40명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여러가지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서커스 쇼 문화가 활성되어 있어 비슷한 유형의 마술이라는 분야가 소비층에 가까워지기 좋은 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대형 원형경기장을 공연장으로 만들어서 갈라쇼를 했다. 리허설때 한 컷.

갈라쇼 현장 모습.
최고의 가족공연상을 받았다 ㅎㅎ

운영팀인 현지 마술사들.
20살 청년이 열정만으로 국제행사를 열었다.
그 의지가 대단하다. 너무 친근해서 몇년이 지나도 계속 친구관계로 함께 할 것 같다.

일주일간 너무 좋은 기억이 많아 내년에 다시 간다고 약속했다.

장벽처럼 서있는 높은 산맥.
쉼불락이라는 이름의 산도 구경했다.
사방이 눈밭인데 춥지가 않다.
지대가 높아서 태양열을 많이 받는건가 싶었다.
대체로 낮시간에 열기가 심하다.

독수리 처음 만져봐서 굳었음 ㅋㅋㅋ

빵 종류가 많다. 아무래도 빵이 주식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정말 생전 본 적 없는 빵들이 많았다.

영상기록들 위주로 남겼다 보니 사진이 좀 아쉽다.

좋은 기억 간직하려고 포스팅.

카자흐스탄 여행기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2abVQjTqF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