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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 사는 이야기

고프로9을 샀다 - GOPRO9 장점 /고프로 동영상 초기설정 방법

 

"이것은 카알못인 나의 고프로9 리뷰다.

폰카만 만지고 살던 사람들에게 유익하길 바란다."

 
나는 유튜브를 하고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별일 아니다. 
10년째 그냥 영상 하나 하나 올리고 있는데 오래전부터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그런 나에게 찾아온 변화. 제목처럼 나 고프로9 샀다.
 
폰만 써본 카메라 모르는 사람들이 아마 나처럼 고민하고 질러서 
맘고생할까봐서 도움이 되고자 이 포스팅을 쓴다.
 

고프로9 (GOPRO9)

 

 

-고프로 7을 먼저 써보고 9을 샀다.

그러다 아는 사람에게 고프로7을 빌려서 써봤는데 화각이 넓어 좋다는게 뭔지 알겠더라. 
스마트폰으로 셀카 영상을 찍을 때 짧은 팔을 힘껏 뻗어야지만 어느 정도 화면이 잡혀 촬영을 할 수가 있었는데, 이건 그냥 대충 살짝 뻗어도 시원시원하게 나왔다. 
아쉬운 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화면이 없어서 촬영하고 나서 촬영본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화각은 끌렸지만, 자칫 잘못하면 찍는 순간 확인을 못해서 영상 날리는 불상사가 있겠다 싶어서 사지 않기로 결정했다. 
 

-근데 만져보니 자꾸 끌리네

정신차려보니 고프로 영상들 열심히 검색해보고 리뷰 찾아보고 있었다. 
 

-셀카화면은 고프로 9은 볼 수있대!

그런데 새롭게 고프로9이 출시 됐다네?
세상에 모니터링 화면이 있다고? 사야지 그럼. 
이렇게 되어버렸다. 
 
 

 

 

 

 

-처음 받고 영상촬영한 뒤 느낀 점

아니. ㅆ 화질 왜이래…
화질이 쓰레기같다… 또 색감은 왜 이래…
잘못 샀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닐거야.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걸 거야… 
뭔가 잘나오는 그런 설정법이 있을 것이야.
찾아보니 역시 그랬다.
그래. 모르는 건 죄다. 내가 죄인이었다. 미안하다 고프로.
설정법은 맨 밑에 있다. 
다양한 설정법이 있는 듯 한데, 현재 나에게는 저 설정 하나면 충분하다.
 
 

설정하는 법은 밑에 자세히!

 

-고프로9 좋은점?

  1. 촬영할 때 스마트폰 쓰던 사람으로서 느낀 좋은 점이 있다면 
  2. 팔을 쭉 뻗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
  3. 굳이 안켜도 위에 버튼 한번 누르면 바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은 장면 놓칠 일 별로 없음.
  4. 이제 폰에 영상 저장시키느라 폰용량 걱정할 일 없다는 거.
  5. 여태까지 찍어보지 못한 각도의 촬영각을 뽑을 수 있다는 거. (네모 각져서 그냥 아무데나 올려 놓으면 땡이다.)
 

-내가 고프로9 쓰는 스타일

일주일은 애지중지 했지. 
근데 생각해보니 이건 공식적으로 막쓰라고 만들어진 카메라잖아?
그래서 그냥 파우치 이딴거 없이 그냥 호주머니에 담고 다님 ㅋㅋ
처음에는 쇼티라고 짧은 셀카봉을 같이 끼우고 다녔는데 
어디다가 세워 넣는 거 아니면 거추장스럽기만 한데다 
폰으로 들고 찍듯이 그냥 카메라 본채들고 찍어도 잘나와서
카메라 몸통만 들고 다녔다. 
 

 

-고프로9 악세사리 추천

●실리콘케이스: 
그래도 고프로 이녀석 비싼 건데 싶어서 
나중에 실리콘케이스 싼거 하나 끼워줌.
앞에 렌즈마개가 있어서 기스걱정 덜고 괜찮더라구. 
렌즈마개가 잘 빠져서 고무밴드로 채우고 다닌다.
고프로를 실리콘으로 감싸주는 실리콘케이스
 
 
 
 
●삼각대 마운트
고프로 삼각대 연결부는 일반 삼각대가 안끼워지게 되있다. 
그래서 나사로 연결가능한 마운트를 사면 다이소꺼 삼각대 사다가 끼울 수 있다.
나는 이거 모르고 일반 삼각대 다른데서 가져 왔다가 안맞아서 울뻔했다.
 
 

 

고프로와 일반 마운트에 연결할 수 있는 삼각대 마운트

 

 

 
 

 
 

 

예쁘게 화면 뽑아내는 고프로9 설정법!

 

고프로 사고 나처럼 몰라서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았다. 
다른 설정들은 천천히 공부하고 일단 찍어서 잘 나와야지 찍을 맘이 생길 것 아닌가?
 
자, 그럼 일단 이대로 따라서 설정하자.
나도 열심히 돌아다녀서 찾은 거지만 당신의 시간은 아까우니까.
이렇게 맞춰 놓고 찍어보시길.
 
  1. 일단 동영상 촬영으로 가서. 가운데 하단에 동그란 아이콘 클릭 (이게 설정임)
 
  1. 맞춤형을 누른다. 나는 혹시 몰라 맞춤2에 설정했다.
  2. 들어가면 각각 설정값을 만질 수 있는 설정창이 나온다. 거기서 아래 글을 보고 따라서 설정하면 된다.

 
 
 

 

[고프로9 초기설정 따라하기]

● 해상도 4k, 1080 상관없음. 
(4k는 찍고나서 컴에 옮겨 편집하려고 하면 컴이 아파한다. 
● 렌즈 리니어
● 하이퍼스무스 켜짐
● 하인드사이트 꺼짐
● 비트율 높음
● 셔터자동
● 노출값보정0
● 화이트밸런스 6000k
● iso최소 100
● iso최대 800
● 선명도 낮음 
● 색상 플랫
● 오디오는 맘대로 설정
 
 

 

 
-자. 영상을 찍어보자. 
원래 기본으로 설정된 영상보다는 예쁜 색감으로 나온다. 
선명도를 낮게 설정하는데 왜 더 예쁘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다만,
이렇게 찍으니 못생긴게 그나마도 사람같이 나오고 풍경도
괜찮게 보이더란 말이지. 
알려준 설정이 맘에 들지 않는가? 취향 차이도 있으니...
 
-이제 고프로를 미워하지 말자.